[밀리의서재] 입춘대길 건양다경, 진짜 봄을 맞이하는 자세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어느덧 22년 입춘이 다가왔어요. 한 해의 시작은 매년 1월 1일이지만 하늘과 땅의 운기와 관련해서 바라보면 입춘이 신년의 기준이라 할 수 있어요. 2022년의 입춘은 2월 4일 오전 5시 51분인데요. 이 시점을 기준으로 진정한 2022 임인년의 시작으로 봐도 돼요.  

입춘대길

출처 : 언스프래쉬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로 ‘봄이 들어선다’, ‘봄이 시작된다’는 뜻이에요. 날씨는 추운 겨울이지만 봄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절기이기도 하죠.  우리 조상은 입춘을 맞을 때, 봄을 환영하고 이웃들의 안녕을 비는 따뜻한 세시풍속이 있었어요. <계절 탐구>에서는 입춘의 의미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요. 이를 알아보고 좋은 봄의 기운이 스며들기를 바라보아요.   


예로부터 입춘에는 집의 대문, 기둥, 대들보에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었음을 자축하며 한 해의 복을 비는 글귀를 붙이는 세시 풍속이 있어요. ‘입춘대길 건양다경(봄이 되니 크게 길하고, 따뜻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으리라)’이 대표적인 입춘맞이 글귀인데요. 과거에는 입춘 시간에 정확히 맞춰 글귀를 붙이는 일이 굿 한 번 하는 것보다 낫다고 믿을 정도였대요. 꼭 한문이 아니더라도 ‘새봄 맞아, 기쁨 가득’, ‘새봄에 새바람’, ‘봄이 오니 복도 오고, 추위 가니 화도 가라’ 등과 같이 쉬운 우리 말로 바꾼다면 세시풍속을 현대식으로 즐겁게 이어갈 수 있어요. 

입춘의 세시풍속은 복을 바라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복을 베푸는 것도 있어요. 이른바 ‘적선공덕행’이라 불리는 것인데요. 쉽게 말하면 ‘남을 위해 인정을 베풀라’는 뜻이에요. 이는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일을 그것도 몰래 해야 한 해 동안 액을 면한다는 믿음에서 나왔는데요. 예를 들어, 밤중에 몰래 냇물에 징검다리를 놓거나, 옷이 없는 이에게 옷을 갖다 주거나, 거지 움막에 먹을 것을 갖다 놓거나 아픈 사람이 있는 곳에 약을 끓여 갖다 놓거나 하는 등의 일을 말해요. 한 해를 시작하는 날에 자신의 복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도 배려한 아름다운 우리의 풍속이 멋지지 않나요? 


여러분은 한 해의 시작을 앞두고서 어떤 소망과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작은 일도 좋으니 주변 사람에게 따뜻한 선행을 베풀어보세요. 

Q. 윗글에서 말하는 ‘적선공덕행’의 의미로 알맞은 풀이를 골라보세요.

  1.  선을 쌓는 공로와 덕행

  2.  타인을 동정하는 마음과 행동

"처음 보는 한자어가 어렵게 느껴져요."

"한자어가 어렵게 느껴질 때는, 한자어를 나눠서 풀이해보세요."


예를 들어 '적선공덕행'에서 ‘적선’은 ‘쌓을 적, 착할 선’이 합쳐져 ‘착한 일을 많이 한다’는 의미를 가진 말이고 ‘공덕행’은 ‘공 공, 덕 덕, 행할 행’이 합쳐져 ‘여러 사람을 위한 착한 일을 행하다’는 의미를 지녔어요. 어려운 한자어일지라도 한자어를 나눠보면 ‘적선’과 ‘덕행’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가 숨겨진 경우가 많아요.  


또한 예로 든 문장을 통해 단어의 의미를 파악할 수도 있는데요. 윗글에서 “밤중에 몰래 냇물에 징검다리를 놓거나, 옷이 없는 이에게 옷을 갖다 주거나, 거지 움막에 먹을 것을 갖다 놓거나 아픈 사람이 있는 곳에 약을 끓여 갖다 놓거나 하는 등의 일을 말해요.”라는 문장을 보면 모두 다른 사람을 위한 착한 행동을 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입춘을 제대로 맞이하고 싶다면?


절기상으로는 새해의 시작이기도 한 입춘. 입춘을 맞이하는 뜻깊은 세시풍속을 실천해볼 수 있어요.  



알아두면 쓸모있는 상식  


자세히 알지 못했던 24절기에 대한 의미, 세시풍속, 제철음식 등을 통해 덧없이 보낼 수 있는 사계절을 새롭게 느낄 수 있어요.   


 
 
Previous
Previous

[커리어리] 개발자가 되기 위한 내일배움카드 활용법

Next
Next

[커리어리] 독학vs국비지원학원vs부트캠프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