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달팽이
천천한 연희동 속 시간을 닮은 사람들
<연희동 달팽이>는 로컬 스토리북으로 시대적 연대기를 중심으로 도출한 연희동의 키워드와 인물을 통해 연희동의 정체성을 발굴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연희동의 고즈넉한 정취 뒤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있습니다. 동네 뒷산은 1950년대 전쟁통에서 가장 치열했던 접전장이었고 이후 많은 외국인 선교사가 모여 산 덕에 빵집이 우후죽순 생겨났습니다. 학교 이전으로 대거 이주해온 화교가 운영하는 중식당들이 모여 하나의 거리를 형성했습니다. 대대적인 토지구획정리사업 시행에 힘입어 ‘살기 좋고 깨끗한 마을’로 거듭한 1970년대를 지나 前 대통령들의 사저 복귀가 낳은 혼란의 1990년대를 묵묵히 지켜보기도 했던 연희동.
어반플레이와 기억발전소는 자신의 집을 몸에 이고 사는 달팽이처럼, 각자의 속도로 연희동을 거니는 달팽이들을 만났습니다. 그 10마리의 달팽이와의 대화를 통해 10가지 모습의 연희동을 담았습니다.
출판물 기획, 인터뷰이 섭외 및 진행, 원고 작성, 기초 자료 조사를 맡았습니다.
함께 만든 사람들
기획 (주)어반플레이 (주)기억발전소
에디터 이혜림 양혜은 이진솔 정다솜
사진 장인주 이혜림 강필호
디자인 김한솔
기억발전소 이민숙 전미정 박소진 이원영
도움주신 분들 강금지님 장세영님 권용란님 김성용님 김재관님 나기철님 박미자님 박성현님 신정순님 양영자님 윤현진님 김재인님 이학범님 이혜라님 임수일님 정현철님 지도헌님 홍승철님 김성용님
*총 14명의 연희동 주민을 만났고, 그 중 10명을 본 책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목차
INTRO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곳, 연희동을 닮은 사람들
INTERVIEW
01 – 5대째 연희동 토박이 임수일, 맑은 물에 가재 잡던 어린 시절의 추억
02 – 서연부동산중개소 대표 김재관, 70년대 주택단지로 개발된 연희동의 기억
03 – 서대문04 마을버스 운전기사 박성현, 사라진 고지대 아파트 손님들과의 추억
04 – 화교 2세대 중국집 운영 강금지, 미운 情 고운 情 가득한 우리 동네 연희동
05 – 43년 경력의 토박이 상인 양영자, 허허벌판부터 이어온 사러가의 어제와 오늘
06 – 원조 직구 가게 권용란, 연탄아파트에 살아도 행복했던 그 시절
07 – 연희동 2세대 토박이 김성용, 홍승철
08 – 크래프트 맥주 전문점 케그스테이션 정현철, 오래된 동네에 부는 새로운 바람을 타고
09 – 연희마을계획단 김성용, 높은 담장 뒤에 숨겨진 내 동네를 만나다
OUTRO
10마리의 달팽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