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광어 가격이 금값이 되기까지, 물가를 조정하는 힘은?

에디터의 속마음

  • 광어 가격이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뛰었어요.

  • 미친 가격의 비밀은 수요 공급의 불균형 때문인데요.

  • 소비자를 울고 불리는 물건 가격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요?


비싼 광어

출처 : 언스프래쉬

광어가 사라지다!

횟집 메뉴판에서 광어가 사라지고 있어요. 이유는 바로, 광어 가격 폭등 때문인데요. 작년에는 1kg당 8,000원이었던 가격이 현재는 1kg당 1만 8,500원으로 2배 이상 올랐어요.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이유는 해수온 상승으로 출하량이 감소되었기 때문이에요. 더군다나 제작년 광어값 폭락 사태로 어민들이 생산량을 줄였는데 코로나 19로 오히려 배달 주문이 증가하면서 광어 가격이 계속 오를 수밖에 없었어요.

비싸서 사 먹을 수 없는 광어 때문에 소비자도 지영업자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이처럼 우리를 웃기고 때론 울리는 물건 가격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요?


물건의 가격, 어떻게 형성되는 걸까?

물건의 가치를 매긴 숫자를 가격이라고 해요. 가격은 판매자와 소비자의 다양한 입장이 반영된 결과물인데요. 일상 속 무심코 지나가는 물건 가격을 통해 가격 형성의 비밀을 알아봐요!


수입 맥주는 왜 4캔에 만 원일까요?

맥주 사업이 갖고 있는 특성과 세금 문제 때문이에요. 맥주는 규모의 경제 원리가 적용되는 대표적인 산업인데요. 초기 투자 비용은 크지만 생산량이 많아질수록 평균 비용은 오히려 감소해요. 또한 한국에서 수입 맥주에 붙는 세금은 72%인데요. 국산 맥주가 영업비, 판매 관리비 등을 합해 나오는 출고가에 세금을 매기는 것과 달리 수입 맥주는 수입 신고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기 때문에 신고 가격을 낮게 부를수록 이익이 커져요.


우유 가격을 둘러싼 치열한 싸움

우유는 수요에 따라 공급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어요. 우유를 만들어내는 젖소는 젖을 매일 짜주지 않으면 혈관에 부정적인 영향이 생기기 때문에, 우유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가 줄어들어도 계속해서 일정량을 생산해내야 하기 때문이에요. 그렇기에 낙농가 단체와 우유 제조사는 정기적으로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요. 하지만 협상이 쉽지만은 않아 매년 이들의 협상 회의 테이블에는 고성과 싸움이 오간다고 해요.


'땡처리'가 없는 뉴욕행 비행기표

항공권은 특정일이 지나면 가치가 제로로 변해요. 경제학에서는 이를 '썩는 제품'이라 하는데요. 항공권 가격 책정은 항공사와 승객 사이의 치열한 심리 싸움의 결과예요. 항공사의 슈퍼 컴퓨터에는 날씨, 계절, 모든 상황을 고려한 예약 프로그램이 깔려있는데요. 수십 년 쌓아온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대한 이윤이 남는 가격을 책정해요. 그 결과 뉴욕행 비행기표 값은 아무리 좌석이 비어 있다고 해도 쉽게 내려가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미국 뉴욕에 가는 승객 대부분은 비즈니스맨들이라 노쇼 비율이 낮고 다급하게 비행기를 예약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외에도 우리가 물건을 사고파는 데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데요. 연관 도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이지않는 가격의경제학

소비 요정인 당신에게 추천!
좋아하는 브랜드의 신제품을 꼭 구매하고 마트 장보기를 즐기는 당신, 은밀한 시장 가격 형성의 비밀을 알면 합리적 소비 요정이 될 수 있어요!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
'편의점에서 파는 수입맥주는 왜 4캔에 만 원일까' 고민해 본 적 있으신가요? 이 책을 읽으면 일상 속 재밌는 이야기로 가격의 경제학을 이해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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