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디지털 문해력 기르기’
디지털 문해력 기르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최근 스마트폰은 현대인에게 절대 없어서는 안 되는 생활 필수품이 되었어요. 특히 한국은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보급률을 자랑하고 있죠. 하지만 보급률이 무색하게도 OECD 국가 중 청소년의 디지털 문해력은 최하위권이라는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어요.
출처 : 언스프래쉬
디지털 문해력이란 기술 사용 능력, 뉴스 등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이해력 등을 포괄하는 개념인데요, 디지털 기기가 보편화될수록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별하는 디지털 문해력이 요구되지만 이런 소양을 단숨에 갖추기는 힘들어요. 특히 우리가 디지털 정보를 주관적으로 판단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으려면 IT 기초 지식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죠.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 빅데이터, 컴퓨터 그래픽까지 알아야할 것들이 산더미라 현기증이 난다고요? 용어의 유래 등 흥미로운 사실과 재밌는 TMI와 함께 IT 지식을 접하다 보면 쉽게 익힐 수 있을 거예요.
그중 오늘은 버그에 대해 알아볼까요? 모두 버그라는 말은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거나 사용해본 적이 있을 거예요. 컴퓨터는 종종 시키지도 않은 엉뚱한 일을 하거나 잘못된 답을 내놓기도 하는데, 이러한 결함을 ‘버그’라고 하죠. 컴퓨터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일정 규모 이상 커지면 한 번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크든 작든 모든 프로그램에는 결함이 생기는 게 일반적이거든요. 이러한 버그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은 제품 출시 전에 베타 버전을 만들어 사용자들에게 테스트를 해보는데요, 이는 베타테스트를 통해 버그를 찾아내고 고치기 위함이에요.
버그라는 단어의 유래는 그레이스 호퍼가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어요. 1947년 호퍼의 동료들은 작업 중이던 기계식 컴퓨터인 하버드 마크 II에서 말 그대로 벌레(죽은 나방)를 발견했고, 이때 호퍼가 동료들이 컴퓨터를 ‘디버깅’하고 있다고 한 말에서 유래됐죠. 당시 컴퓨터 안에 있던 벌레는 보존되어 불멸의 존재처럼 되었고, 워싱턴 D.C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협회의 미국사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어요. 죽은 나방으로 인해 컴퓨터 오류가 생겼고 벌레를 의미하는 ‘버그(벌레)’가 ’작은 결함, 문제’라는 의미로 탄생된 거죠.
한편으로는 버그의 의미를 탄생시킨 게 호퍼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어요. 언어 전문가들은 버그가 일종의 괴물, 유령, 도깨비를 가리키는 고어로 예전부터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말하기도 해요. 옥스퍼드 영어 사전 제2판을 보면 버그의 사전적 의미가 “기계, 계획 등에 생긴 흠이나 결함. 상상의 곤충이 몰래 숨어들어서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을 뜻함”이라고 적혀있거든요. 예문으로는 ”에디슨 씨가 축음기에서 버그를 찾느라 이틀 밤을 새웠다고 들었습니다.”라고 써있고요.
버그의 유래를 알고 보니 단어가 더 재밌게 느껴지지 않나요? 여러분이 챗잇 뉴스레터를 통해 글의 문해력을 키우는 것처럼, 디지털 정보도 꾸준히 습득하고 이해력을 높인다면 훗날 유용하게 쓰일 정보 활용 능력이 생길 거예요. 기기 활용 능력보다 디지털 정보를 이해하고 알맞게 활용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고 쉽고 재밌는 지식을 통해 부담없이 공부해봐요.
"글에서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은 단어의 뜻을 유추하기 어려워요."
"일차적으로 글을 제대로 이해해야 문맥을 통해 단어의 의미를 유추할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디지털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 IT 지식을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버그’라는 단어의 유래에 대해 얘기하고 있어요. 가장 많이 알려진 이야기는 호퍼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는 것이죠. 이때 버그의 유래를 설명하며, 디버깅이라는 단어가 등장해요.
여기서 디버깅이란 뜻을 정확하게 명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글의 문맥을 통해 충분히 파악할 수 있어요. 컴퓨터에서 죽은 벌레(버그)를 발견해 고치고 있는 것을 보고 호퍼가 동료들이 ‘디버깅’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고 하죠. 즉, 버그를 제거하고 있는 행위를 ‘디버그’에 ing를 붙여 디버깅이라고 한다고 유추할 수 있어요. 이렇게 모르는 단어에 대해 글에서 직접 설명을 하지는 않았지만 벌레를 발견하고 그 벌레를 없애는 일을 ‘디버깅’이라고 했다는 문맥을 통해 고장나게 한 원인인 벌레는 ‘버그’이고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은 ‘디버깅’이라고 한다는 것을 알아내는 과정이 문맥을 통해 의미를 유추하는 과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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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인 포인트
단어의 의미만 하나씩 알아가도 IT지식이 쑥쑥 늘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