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4월 1일은 만우절! 오늘은 어떤 가짜 뉴스가...?

이번 만우절에는 어떤 가짜 뉴스가? 

가벼운 장난과 거짓말이 허용되는 만우절! 어떤 장난을 칠까 고민 중이신가요? 장난과 거짓말이 성행하는 만우절에는 가짜 뉴스도 어김없이 등장해요. 만우절을 이용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거죠. 가장 유명한 만우절 뉴스는 영국 BBC의 ‘스파게티 나무’ 뉴스인데요, 1957년 BBC는 “이상 기온으로 인해 스위스의 한 나무에서 스파게티가 열렸다”며 영상까지 조작해 시청자들의 전화 문의가 빗발쳤다고 해요. 이처럼 즐거운 가짜 뉴스면 좋겠지만 코로나 등의 사회적 이슈를 이용한 가짜 뉴스는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해요. 매년 속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도 또 속게 되는 가짜 뉴스. <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를 통해 우리를 바보로 만드는 가짜 뉴스의 시작과 어원을 알아보아요. 

만우절 가짜뉴스

출처 : 언스프래쉬

가짜 뉴스를 흔히 ‘데마’라고 부르는데요, 이 용어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까지 거슬러올라가요. 과거, 상공업이 발달했던 도시 국가 아테네에서는 상인과 수공업자 같은 대중의 힘이 점차 세지면서 귀족층과 대립하게 되었어요. 그때 격한 연설과 가짜 뉴스, 여론 선동을 통해 대중을 끌어들이고 대중의 이익을 대변했던 인물 클레온이 최초의 ‘데마고고스’로 등장하죠. 데마고고스는 대중의 감정과 불만에 호소하여 힘을 얻는 대중 정치인, 즉 대중 지도자라는 의미예요. 가짜 뉴스를 뜻하는 데마는 이 데마고고스라는 단어에서 비롯되었다고 해요. 


 그렇다면 어쩌다가 데마고고스가 가짜 뉴스로 대중을 선동하는 사람이라고 퍼지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데마고고스에게 적의를 품고 있던 귀족 등의 지배층이 그들을 ‘가짜 뉴스로 대중을 선동하는 발칙한 인간’이라는 이미지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이에요. 아테네는 본래 부족 사회로 힘 있는 귀족들이 모여 도시 국가를 형성하고 자연스럽게 지배층이 되었죠. 그런데 상업과 수공업이 번성하면서 상공업자들이 종종 대중을 선동하여 호시탐탐 권력을 엿보는 일이 발생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대중 지도자에게는 권력도, 재산도, 집안도, 정치 경험도 없었죠. 따라서 이들의 무기는 대중을 선동할 수 있는 언론뿐이었어요. 그들은 확고한 정치 주장을 펼치고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위해서 과장된 표현이 필요했고, 때문에 과격한 발언과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일을 일삼다 보니 어느덧 부정적인 이미지가 장착되었던 것이죠. 


데마고고스가 정치적 영향력을 갖기 위해 가짜 뉴스를 무기로 삼았지만 이는 권력을 잡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어요.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데마고고스가 권력을 차지해 민중의 삶이 보호되던 시대야말로 아테네의 전성기였다고 높이 평가하거든요. 이를 보면, 예나 지금이나 가짜 뉴스는 정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 같네요. 고대 그리스 시대나 21세기나 가짜 뉴스가 등장한 이유는 대중의 마음을 사기 위해서예요. 가짜 뉴스가 우리를 낚으려 할 때마다 출처를 꼼꼼히 따져보며 가짜 뉴스에 쉽게 현혹되지 않는 현명한 대중이 되어보아요.

밀리의서재 뉴스레터 책잇

"처음보는 단어를 이해하기 어려워요."

"낯선 단어가 등장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면, 문단별로 핵심 내용을 요약해보세요."

가짜 뉴스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되었다고 얘기해요. 역사적 배경 지식이 부족하고 단어가 생소할 경우 내용 이해가 더욱 어려울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차분히 문단별로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전체 내용을 연결시킨다면 단어의 뜻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어요.

첫 번째 문단에서는 가짜 뉴스의 어원인 데마라는 단어의 기원에 대해 화두를 던져요. 그리고 두 번째 문단에서는 데마고고스가 정치적 권력을 획득하기 위해 가짜 뉴스로 대중을 선동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알려줘요. 문단별 핵심 내용을 정리해보면 대중 정치인을 뜻하는 데마고고스가 가짜 뉴스를 활용해서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고, 이 때문에 데마가 가짜 뉴스라는 뜻을 지니게 된 것이죠.  이때 데마라는 단어에서 데마고고스라는 말이 나왔다고 거꾸로 이해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해요. 어원이나 원인에 대해 설명하는 글의 경우 특히 선후 관계에 유의하면서 글을 읽을 필요가 있어요.  

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

세계사 속 가짜 뉴스가 궁금한 역사 덕후라면? 

역사적으로 대중을 선동하고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36가지 흥미로운 가짜 뉴스가 담겨있어요.  

바빠도 6챕터는 필독  

프랑스 철학자 파스칼은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세계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지만, 클레오파트라가 어떻게 생긴지도 모른대요. 우리의 상식을 깨는 흥미로운 가짜 뉴스를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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